명절이나 제사때 끓이는 탕국은 지방마다 집집마다 끓이는 방법이 다른데요. 웟지방은 주로 소고기 뭇국을 끓이지만 남쪽에서는 해물이 다양하게 들어간 해물 탕국을 주로 끓입니다.
해물 탕국이라도 소고기를 넣거나 생략하는 차이도 있고 다양하게들 하시는데 오늘은
경상도식 탕국인 기본 재료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탕국을 처음 끓이시는 분들에게도 어렵지 않을꺼예요.
■ 재료
4~5인 가족 기준으로 충분한 양 정도입니다.
소고기 국거리용으로 지방이 적은 부위 200g
두부1모 (부침용 두부를 주로 사용합니다)
곤약 1/2개 (큰 사이즈)
표고버섯 4~5개
홍합150g (말린거나 생으로 선택)
무1/3개
생새우250g
건다시마 손바닥 크기 1장
물3L
국간장3T
천일염 2/1~1T (조절하세요)
※추가 해산물로 오징어나 백합을 넣어 주셔도 좋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영상을 참고하세요!
https://youtu.be/YEtIyMqca-A
경상도식 탕국의 기본재료입니다.
오징어나 조개를 추가하셔도 좋아요.
기본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하고 맛있어요.
모든 재료는 모양이나 크기를 맞춰서 썰어줍니다.
곤약은 식초 1T정도 넣은 물에 5~10분 데쳐서 특이한 냄새를 제거해주세요.
두부는 생으로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탕국에는 구워서 들어가야 구수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국거리용 소고기는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셔서
물에 가볍게 씻어 핏물을 제거합니다. 그래야 국물이 깔끔해요.
구운 두부는 충분히 식혀서 깍뚝썰기 해주세요.
다시마는 끓는물에 5~10분 정도 뒀다가 던져주세요.
육수는 다시마 육수면 충분해요.
홍합과 새우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넣어 먼저 끓입니다.
무가 거의 익었으면 새우와 홍합넣고 국간장 3T 넣어 간을하고 계속 끓입니다.
떠오르는 거품은 깔끔하게 걷어줍니다.
간을 확인하고 추가 간은 깨끗한 천일염으로 해주세요.
그래야 국물이 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탕국은 쓸 때 다시 데워야하니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정말 깔끔하고 시원한 명절 탕국 완성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