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대로 건강하게 만들어 먹는 고추장은 판매용 고추장에 비해 요리를 하면 깊은 맛과 감칠맛이 있고 무엇보다 맵기나 단 맛을 조절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 번의 수고로움이 있지만 담가 놓고 먹을 때마다 느끼는 뿌듯함이 밥상을 즐겁게하기도 하죠.
■재료
고운 고추가루 3근 (1.8kg)
찹쌀가루1kg
엿질금 1kg
메주가루 500g
우리밀 혼합가루 ( 밀, 보리, 현미 ) 500g
쌀조청 1.5kg
천일염800g
매실청 2000ml
소주1병
전체 물의양 7L
웃소금 1/4~1/2컵
집간장 1/4컵
※고추가루는 매운고추가루를 약간 섞어주면 고추장 맛이 더 깔끔합니다. 매운걸 싫어하시면
엿질금 달인 물이 약간 미지근할 때 가루를 섞어 주시면 매운기가 덜합니다.
※ 우리밀 혼합가루가 없다면 메주가루를 800~1000g 으로 넣어 주셔도 좋습니다.
※ 조청이나 매실청은 기호에 맞게 양 조절해서 당도를 조절하세요. 조청은 조금 들어가야 고추장이 탄력이 생겨요. 전체적으로 레시피대로 해도 크게 달지 않습니다.
※엿질금 앉히는 밥솥이 엿질금 물을 넣기에 작다면 일부는 실온에 보관했다가 삭힌 후 달일때 같이 넣어 끓여주시면됩니다.
30~40분 달이면 달인물이 5L 정도됩니다.
처음부터 5L에 바로 버무리지 말고 조금 남겨서 마지막에 고추장 농도를 보면서 조절하시면 실패하지 않아요.
※ 항아리나 관리하기 편한 용기에 담아 망을 씌우거나 유리병을 사용해서 햇볕이 잘들고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
유리뚜껑은 통기가 잘되서 그대로 두시면 되고
일반 뚜껑으로 덮을 경우는 낮에는 열어서 햇볕을 쬐고 해가지면 닫아주세요.
벌레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보통 3개월 이상 숙성시켜야 깊은 맛이 나지만
관리가 힘들다면 1~2월 기준으로 15일 정도라도 밖에 뒀다가 냉장보관하세요.
※ 담그는 과정은 영상을 참고하세요
https://youtu.be/l9a6ZgsLXBM
엿질금은 미지근한 물에 30분이상 충분히 불립니다.
주물러서 엿질금 물을 빼주세요.
총 물양은 7L로 잡고 나눠서 빼주세요
엿질금 물은 앙금까지 밥솥에 넣고 찹쌀가루를 넣어 잘 풀어주세요. 밥솥이 작을 경우는 솥양만큼 넣고 나머지 물은 남겨서 삭힌 후 끓일 때 같이 달여 주시면됩니다.
보온으로 해서 7~8시간 식혀주세요.
7~8시간 삭힌 상태.
잘 저어서 큰 솥에 부어주세요.
센불에서 눌지 않도록 저어가면서 끓입니다.
끓으면 중불에서 30분정도만 달여주세요.
버무릴 용기에 붓고 뜨거울때 조청과 소금을 넣고 잘 섞어서 녹여주세요.
그리고 식힙니다.
메주가루와 우리밀 혼합가루입니다.
식힌 엿기름 물에 메주가루 와 혼합가루를 넣고 덩어리지지 않도록 잘 풀어주세요.
마지막에 고추가루 넣고.
매실청 넣고
소주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항아리에 담고 유리뚜껑을 덮고 햇볕이 잘들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서 3개월 이상 숙성시킵니다.
기온이 높을때는 15일 정도만 뒀다가 냉장보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