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t0 ax2 fE_UA
장마철이라곤 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비가 오네요~
화창한 하늘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빨리 장마가 끝났으면 좋겠어요.
습한 날씨가 짜증스러운 가족을 위해 여름철 보양식 닭곰탕을 준비했는데 삼계탕보다 만들기도 쉽고 진한 국물에 밥 말아 먹으면 속까지 시원해집니다.
양념장 필요 없이 익은 김치 송송 썰어서 고명으로 넣어 드시면 말이 필요 없는 맛이에요.
재료 알아볼까요~
닭 1kg
양파 1개
대파 1.5개
마늘 한 주먹 가득 80g
생강 20g
대추 한 주먹 40g
후추
잘 익은 김치 약간
먼저 닭 손질부터 합니다. 닭요리할 때는 제일 중요한 게 닭 손질인데 국물을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 지방제거를 잘해주시고 남아 있는 내장도 말끔히 없애 줘야 잡내도 없어집니다
가위로 배 중앙을 반 갈라 주세요. 생각보다는 잘 잘라져요
등 쪽에 남아 있는 내장 찌꺼기를 손으로 문지르면서 떼어 내세요. 흐르는 물에서 하면 잘 씻겨 나갑니다
엉덩이 부분에 있는 꽁지랑 지방 덩어리도 제거합니다
목 주변의 지방도 떼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정말 국물이 깔끔해요
깨끗이 손질된 닭과 부재료들 솥에 몽땅 넣고 물은 재료의 3배 정도 부어 주시고 천일염 1.5T 넣고 40분 이상 끓입니다.
처음 팔팔 끓으면 중불로 낮추고 끓여 주세요
끓이는 동안 고명용 대파와 김치 총총 썰어 준비해 놓습니다
시간이 됐으면 닭 상태를 봐주세요. 닭다리 쪽을 봐서 발목 부분이 찢어져 있으면 아주 잘 익은 거니까 건져 주시고 식혀서 뼈를 발라내고 찢어 준비합니다
육수 건더기는 건져 주시고
밥에 고기 올리고 대파 김치 고명 올려서 육수 넣고 드시면 됩니다. 후추도 약간 넣고요.
김치가 들어가서 간이 조절됩니다.
김치를 넣지 않을 경우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시면 좋아요.
진하고 시원한 닭곰탕으로 더위 이겨 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