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반찬 중에 어묵이 있는데 지금은 그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예전엔 거의 한 가지 맛만 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 도시락 반찬이 매일 어묵이라 엄마한테 짜증도 많이 내곤 했었는데,
그때는 지겨웠던 게 이제는 익숙해져서 인지 안 먹으면 허전한 존재가 돼버렸네요.
고급지고 가격이 비싼 어묵도 좋지만 그래도 먹던 맛이 있는지라
저렴한 어묵이 조려서 먹으면 더 맛나네요
별 양념 없이 부재료도 넣지 않고 정 말 간단하게 간장만 가지고 조려도 너무 맛있는 어묵 간장조림 만들어 볼게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맛입니다!
간단 재료부터 알아볼까요 ~
■재료 ■
어묵 400g
버섯 (새송이, 표고버섯, 느타리 아무거나 상관없음) 150g
홍고추 1개
간장 소스 재료:
진간장 1/3컵
맛술 1.5T
설탕 2T
물엿 2T
생수 1/2컵
후추 약간
깨소금 참기름 약간
부재료로 들어가는 버섯이나 홍고추는 생략하시고 어묵만 가지고 하셔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먼저 어묵은 모양 상관없이 먹기 좋게 적당히 썰어 주시고 부재료도 편하신 대로 썰어 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먹을 것 같으면 고추도 빼주시고요
분량의 양념재료로 간장소스 만들어 준비합니다
달궈진 팬에 준비한 간장소스를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어묵과 부재료 몽땅 넣어 조려 주시면 되네요.
기름에 볶는 게 아니라 어묵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내지 않고 바로 사용하고 간이 골고루 베이도록 잘 저어 주시면 됩니다.
어묵과 버섯이 야들야들해지면 다 된 거예요
깨소금과 참기름 넣고 마무리하시면 완성입니다
너무 간단 합니다.
그래도 맛은 장담해요 ㅎㅎ
날씨도 더운데 불 앞에 오래 서서 요리하는 것도 스트레스라 이 정도면 후다닥 할 수 있어서 괜찮을 듯합니다.
초간단 어묵 간장조림입니다!
장마 끝나고 본격적으로 찜통더위가 시작됐어요
다들 건강 챙기시고 슬기로운 여름 나기 하셨으면 좋겠네요~^^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