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니까 입 맛도 없어지고 시원한 것만 찾게 되네요. 불앞에서 찌게나 국 끓이기도 짜증나고해서 간단하게 오이 미역냉국을 만들어 봤습니다.
오이만 가지고 하셔도 되고 미역을 같이 섞어 하셔도 괜찮습니다. 청양고추 총총 썰어 넣고 얼음 동동 띄워서 시원하고 칼칼하게 한 그릇 비우니 그나마 속이 조금 시원해 지더라구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우니까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좋겠네요
■재료
건미역 12g
오이1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양념 재료
식초 1/2컵
설탕 3T
맛술 2T
다진마늘 1T
국간장 6T
맛소금 1/2T
통깨2T
건미역은 찬물에서 20분정도 불려주세요 .
매운걸 싫어하시면 청양고추는 빼주셔도 좋은데 조금 들어가야 맛이 좋습니다.선택하세요~~
냉국에 들어갈 오이는 껍질을 대충 벗기시고 어슷 썰어 얇게 채썰어 주시고 양파는 이등분해서 요것도 가늘게 채썰어줍니다.
고추도 곱게 다져 주시고 냉국에 넣어줄 마늘은 바로 다져 넣어야 국물이 맛있습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갈아놓은 마늘 쓰지 말고 바로 다져서 사용하셔요
불린 미역은 손으로 빡빡 문질러 깨끗이 헹궈서 물기를 꼭 짜고 짤막하게 썰어 줍니다
재료가 다 준비됐으면 불린 미역에 먼저 분량의 식초와 설탕 맛술을 넣고 조물조물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비린 맛을 잡아주거든요.
나머지 재료도 넣어주시고~
채썬 오이도 넣고 냉수를 부어 주세요. 만약에 물양을 많이 하고 싶으시면 간을 소금으로 더하시고 얼음 띄워 드실거면 이대로 하심됩니다
물을 넣어셨다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깨뿌려서 마무리 하시면 돼요. 오이 미역냉국은 생각보다 간이 많이 들어갑니다. 식초나 설탕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셔도 좋구요
얼음 동동 띄워서 시원하게 한 사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