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제대로 된 배추가 귀하고 너무 비싸서 김치가 금치입니다.
추석때 먹을 생김치를 담가 보려고 시장에 갔더니 배추 상태나 비싼 가격에 놀라서 선뜻 사지지가 않더라구요~~
맛있는 포기 김치는 김장때 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김치는 먹어야 되니까 배추와 무를 섞어서 막김치를 담가봤어요~~
■재료
배추 작은 것 2포기 (3kg)
무 중간 크기 (1.5kg)
쪽파 60g
■양념 만들기
멸치액젓 2/3컵
새우젓 1/2컵
마늘 80g
생강 20g
고추가루 1.5컵
홍고추 4개
사과1/2개
육수1컵 (물2컵에 띠포리40g, 다시마5g,무 1조각)
찹쌀풀 1/2컵 (물1.5컵에 찹쌀1T)
매실액기스 약간 (선택)
깨소금
배추는 반 갈라 지저분한 겉잎은 떼어줍니다
적당한 크기로 나박 썰기 해주세요~~
무는 너무 얇지않게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나박썰기합니다. 너무 작지않게 썰어주세요
썰어 준비한 무와 배추를 같이 넣고 소금물을 만들어 주세요 (물 1.5 L에 천일염 1컵)
소금 물을 배추와 무에 붓고 잘 섞이도록 뒤집어 주시고 그 위에 천일염 한 주먹 정도를 뿌려서 1시간 동안 절입니다.
배추 절이는 동안 찹쌀풀을 끓여 줍니다. 물 1.5컵에 찹쌀가루 1T 넣고 잘 풀어서 냄비에 눌지 않도록 저어 가며 끓입니다.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식힙니다.
육수는 다시마 육수만 사용해도 되지만 깊은 맛을 내려면 띠포리 (건밴댕이)나 다시 멸치와 무 한 조각 넣어 끓여 주면 좋습니다. 끓으면 10분 있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뚜껑을 닫고 10분 정도 더 끓이다가 불을 끄고 식혀주세요
배추는 중간에 한 번 뒤집어줍니다
양념에 들어갈 홍고추는 갈기 좋게 대충 잘라 주고 사과도 잘라 놓습니다.
쪽파도 적당한 길이로 썰어주세요
절여진 배추는 물에 3번 정도 헹궈주세요
30분 정도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를 빼는 동안 믹서기에 사과, 마늘,생강, 새우젓과 식힌 육수 1컵을 넣고 갈아줍니다
물기를 뺀 배추에 간 재료 넣고 멸치액젓, 고추가루,찹쌀풀, 깨소금 쪽파 몽땅 넣고 버무립니다.
단 맛을 원하시면 매실액기스 약간 넣어 주세요.
맛있는 막김치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