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누렇게 물든 콩잎을 따서 소금물에 한 달 정도 삭혀 양념을 사이사이 발라 담가 먹는 경상도의 별미김치입니다.
생소한 분들에겐 특유의 냄새와 약간 질긴듯한 식감이 낯설겠지만 한 번 맛보면 중독성이 강한 맛이 일품인 김치입니다.
요즘은 삭힌 콩잎을 시장에서 구할 수 있어 번거롭게 삭히지 않고 구매할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재료
삭힌 콩잎 2묶음 (380g)
쪽파 50g
양파 1/2개
홍고추 2개
당근 1/3개 (생략 가능)
멸치액젓 1/2컵
새우젓 1T
고춧가루 1컵
다진 마늘 50g (8~9톨)
생강 1/2T
매실청 3T ( 쌀엿이나 물엿도 가능)
다시마 육수에 끓인 찹쌀풀 1컵 (영상 참고)
깨
단풍 콩잎은 특유의 꿈꿈 한 냄새가 있어서 물에 씻어
꼭 삶아주셔야 합니다. 직접 삭힌 경우가 아니면 흙이 많이 묻어 있어서 삶기 전에 묶음이 흐트러지지 않게
씻어줍니다.
질긴 식감이 있어서 20~30분 정도 푹 삶아주세요.
여린 잎은 짧게 삶으셔도 좋아요
콩잎을 삶는 동안 육수를 만듭니다.
물 1컵 반에 다시마 3g 넣고 팔팔 끓으면 잠시 있다가 다시마는 건져냅니다. 물 반 컵에 찹쌀가루를 미리 풀어놓았다가 다시마 건져낸 물에 바로 붓고 찹쌀풀을 끓여 주세요
데친 콩잎은 물에 여러 번 헹궈줍니다
흐트러진 콩잎은 차곡차곡 겹쳐서 물기를 꼭! 짜주셔야 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양념이 겉돌아 맛이 없어요.
쪽파와 홍고추는 잘게 썰어 주시고 양파도 얇게 ,
당근도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분량의 재료로 양념장 만들고 썰어 논 야채 몽땅 넣어주세요~~
2~3장 사이사이 양념을 골고루 발라주세요.
경상도 별미 김치 콩잎김치 완성입니다.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을 냄새에 민감할 수 있어요.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