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되면 절임배추를 주문해서 김치를 담가 드시는 집이 많아서 이 번에는 절임배추 10kg 기준으로 김치를 담가봤어요~~
물론 육수나 속재료는 기호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다시마 육수는 김치 맛을 깔끔하게 하지만 황태육수나 멸치, 띠포리 육수는 깊은 감칠맛을 주니까 선택하시면 되고 속재료도 갓이나 미나리 또는 청각 등을 넣어 담가 드셔도 너무 좋습니다.
오늘은 속재료 기본인 무채와 쪽파만 넣었는데 선택하셔서 담가 드세요. 속재료가 많이 추가되면 액젓 약간 더 넣어서 간 조절하시면 됩니다.
■재료
계량은 200ml 1컵 기준입니다
배추 큰 것 5포기( 절임 배추 10kg)
무 1개 (1200g)
쪽파 두 주먹 정도 (200g)
사과 1.5개 (배는 1개)-당도가 높은 과일 선택하셔요
고구마 작은것 1개
건고추 불린것 25개(100g)
고춧가루 9컵(600g)하고 1/2컵
청양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3컵~4컵(조절하세요)
새우젓 1컵
보리새우 2컵
마늘 350g (350g)
생강 약간 (40g)
다시마 육수 4컵 ( 물 6컵에 다시마 20g)
찹쌀풀 4컵 ( 물 5컵에 찹쌀가루 5T)
깨 적당히
절임물 (물 5L에 천일염 2.5컵)
배추는 큰 포기로 4~5개가 절임배추 10kg 정도 됩니다.
길이가 짧고 속이 짙은 노란색에 사이사이가 약간 틈이 있는 것이 고소하고 맛있는 배추입니다.
배추는 억센 겉잎은 떼어내고 반 갈라 밑동을 깔끔히 제거합니다. 물 5L에 천일염 2.5컵 녹여 절임물을 만들어 배추를 먼저 적셔 주시고 반포 기당 두 주먹 정도 소금 양을 줄기 쪽으로 뿌려서 절여주세요. 적시고 난 절임물도 위에서 살살 뿌려주시고 마지막으로 위쪽에 약간의 소금을 살짝 뿌려서 5시간 이상 절입니다.
날씨가 차가워져 절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중간에 한 번 위아래 뒤집어 줍니다
분량의 재료로 찹쌀풀도 끓여주세요.
김장철 풀은 걸쭉하게 끓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다시마도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그대로 10분 정도 두었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식혀주세요.
줄기가 부드럽게 휘어지면 다 절여진 겁니다.
약간 덜 절여져도 괜찮은데 간을 조금 더 추가하시면
됩니다. 물에 3번 정도 헹궈서 엎어놓고 물기를 1시간 이상 빼주세요.
양념에 들어갈 재료들입니다.
새우는 보리새우도 좋고 생새우도 괜찮습니다.
사과 대신 배를 사용할 경우 1개 준비해주세요.
무는 적당한 크기로 채 썰어주시고 쪽파도 썰어줍니다. 나머지 재료는 갈기 좋게 잘게 잘라주세요.
갈아줄 재료 몽땅 넣고 육수 4컵 넣어 믹서기에 갈아주세요.
간 재료와 분량의 나머지 재료 넣어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마지막에 깨, 쪽파, 무넣어 양념을 마무리합니다.
밑동 줄기 쪽으로 양념을 발라주시고 반 접어 겉잎으로 감싸서 통에 넣고 공기가 통하지 않게 꾹꾹 눌러 보관하세요. 절임배추 10kg이면 김치통 큰 것 하나 정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