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먹는 반찬 중에 가장 오랫동안 인기 있는 김치가 바로 삭힌 깻잎김치가 아닌가 합니다~
할머니 때부터 가을에 딴 깻잎을 소금에 절였다가 된장이나 간장 또는 고춧가루 양념장을 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밥반찬입니다.
삭히는 과정을 영상에 담지 못했는데 다음에 올리도록 할게요. 요즘은 시장에 가면 묶음으로 파는 것을 사다가 담가 드셔도 너무 좋습니다.
사서 할 경우는 이물질이 많으니까 세척을 깨끗이 하시고 조금 질긴 경우가 많아서 좀 더 오래 삶아주시는 게 좋아요~~
■재료
계량컵 200ml 기준입니다
삭힌 깻잎 400g(작은 두 묶음 정도)
쪽파 한 주먹(80g)
홍고추 2개
다진 마늘 4T(60g)
다진 생강 1/2T
고춧가루 1컵 +3T
멸치액젓 1/2컵
쌀엿이나 매실청 3T
맛간장 ( 물 4컵, 진간장 1/2컵, 다시마 6g, 대파 1/2개, 양파 1/2개, 표고버섯 1개, 사과 1/4개, 청양고추 2개)
깨
삭힌 깻잎은 먼저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아주세요.
데친 깻잎은 찬물에 여러 번 헹궈서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합니다. 흐트러지지 않게 줄기 끝부분을 잡고 살랑살랑 흔들면서 씻어줍니다.
깨끗이 씻은 깻잎은 가지런히 챙겨 줄기 끝부분은 조금 잘라서 정리하고 물기를 꼭! 짜줍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양념이 겉돌아 맛이 없어요.
맛간장 재료입니다. 파뿌리 대신 대파 반개 사용해도 되고 양파 껍질도 양파로 대신해도 충분합니다.
분량의 재료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끓인 간장은 건더기를 걸러주고 완전히 식혀 주세요.
쪽파와 홍고추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식힌 간장에 양념재료 넣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주시고 썰어 준비한 쪽파와 홍고추 깨 적당히 넣어 양념장을 완성시켜주세요.
깻잎 3~4장 사이사이 골고루 양념을 발라주시면
완성입니다!
밥도둑 끝판왕 삭힌 깻잎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