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김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을 솎음 무로
지금 꼭 담가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무도 연하고 맛있지만 무청도 너무 연하고 부드러워 담가 놓으면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인 김치입니다.
무 크기가 좀 있지만 잘라서 절이기보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통으로 절여 주시는 게 좋습니다. 무김치는 수분이 어느 정도 있어야
김치가 숙성 후에도 잡내 없이 아삭하고 맛이 시원합니다.
이 레시피로 지금부터 나오는 맛있는 알타리무(총각김치)를 담가도 너무 좋습니다.
짜지 않아서 하루 정도 뒀다가 냉장 보관해서 숙성시켜 주시고 추가 간은 깨끗한 천일염으로 해주세요.
■재료
계량컵 200ml 기준입니다!
솎음 무 2단( 다듬어서 6.7kg)
쪽파 두 주먹 (150g)
사과 또는 배 1/2개
건고추 10개 (45g)
마늘 4 주먹 정도 (200g)
생강 두 마디 (40g)
멸치 생젓 1컵( 없으면 액젓 사용해도 좋습니다)
새우젓 1.5컵
찹쌀풀 2컵 (물 2.5컵, 찹쌀가루 1T)
육수 -물 4~5컵, 다시마 5g, 띠포리 4개(다시 멸치 사용 가능)
깨
천일염
솎음 무는 2단 다듬어서 6.7kg 정도 됩니다. 김장무가 나오기 전에 솎아낸 무로 지금이 제철이고 조금 더 있으면 나오지 않아서 무김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늦기 전에 담그면 좋습니다.
잎과 무 사이의 억 센 부분과 떡잎만 떼어내고.
껍질은 벗기지 말고 지저분한 부분과 뿌리만 살짝 제거합니다.
깨끗한 행주로 문질러 가며 3번 정도 씻어 주세요
물 5L에 천일염 2.5컵을 잘 녹여줍니다.
씻은 무에 골고루 뿌려 적셔주시고 무 쪽에만 소금 두 주먹 정도 뿌려서 3~4시간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시고.
물 2.5컵에 찹쌀가루 1T 넣고 찹쌀풀을 끓여서 식힙니다.
육수는 물 4~5컵 붓고 다시마 5g에 띠포리 4 마리 넣어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불을 낮춰서 띠포리만 15~20분 정도 더 우려냅니다.
사과와 불린 건고추는 갈기 좋게 썰어주시고 쪽파도 적당한 길이로 썰어주세요.
절여진 무는 물에 한 번 가볍게 헹궈서 물기를 빼줍니다.
마늘, 생강, 사과, 건고추, 새우젓에 육수 2컵 넣어 믹서기에 갈아서 분량의 재료로 양념 만들어줍니다.
물기가 빠진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썰어주세요.
준비된 양념에 잘 버무려줍니다.
버무린 김치는 통에 담고 꼭 눌러서 실온에 하루 정도 뒀다가 냉장 보관해서 숙성시켜 주세요.
맛있는 가을 솎음 무 김치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