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에 맛있는 배추와 무로 간단하게 전을 부쳐 드셔 보세요. 경상도에서는 제사상에도 올릴 만큼 맛있는 전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알고 있지만 생소한 분들에겐 무슨 맛일까 궁금증이 드는 게 사실이죠. 그러나 한 번 맛보고 나면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맛이지요~
별 간이 없기 때문에 맛있게 만든 양념장에 찍어 드시는게 포인트입니다.
재료는 먹을 양 만큼만 준비해서 따뜻할 때 바로 드시는 게 가장 맛있어요.
■재료
배추 5~6장
무1/3개
부침가루 2컵
물 2.5컵
※양념장 재료
쪽파 2~3개
청양고추 2개
국간장 1T
진간장 4T
고춧가루 1.5T
다진 마늘 1T
매실청 1T
맛술 2T 또는 생수 2T
깨소금 1T
참기름 2T
https://youtu.be/4 d7 S2 XrwaZQ
배추는 속잎으로 준비하시고 양은 필요한 만큼만 하세요. 기본 양념장이 있으면 양념장 재료는 따로 준비 안 하셔도 됩니다.
홍고추는 없어도 되고 청양고추도 매운 게 싫으신 분들은 양을 줄여주시면 됩니다.
그래도 조금은 들어가는 게 맛은 좋아요.
양념장 재료만 뺀다면 정말 간단한 재료입니다.
먼저 재료 손질부터 할게요~
배추는 깨끗이 씻어 두꺼운 줄기 끝부분은 칼집을 살짝 넣어 주시거나 칼끝으로 빻아 부드럽게 해 주시면 전 부칠 때 골고루 잘 익어요.
무는 너무 두꺼우면 익히는데 오래 걸리고 얇으면 찢어지니까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양념장에 들어갈 쪽파는 송송 썰어 주시고 마늘은 다져주세요. 고추도 반 갈라 총총 썰어주세요.
분량의 재료로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 주세요.
부침가루 2컵에 생수 2.5컵 넣어 반죽 물을 만듭니다.
재료 양에 따라 모자라면 추가해 주세요. 농도는 일반 전 반죽 농도면 됩니다.
무는 반죽 물이 잘 묻도록 밀가루 옷을 한 번 얇게 입혀주세요. 적은양으로 부쳐서 바로 먹을 경우는 이과정 생략하셔도 됩니다.
중 약불에서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 물을 입혀 앞뒤 노릇노릇하게 익혀주세요.
배추는 반죽물을 묻혀서 처음에 엎어서 팬에 놓고 눌러 가면서 구워 주면 숨이 죽고 뒤집어도 모양이 평평하게 골고루 잘 익어요.
따뜻할 때 양념장에 찍어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