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에 나오는 무는 단단하고 달아서 장아찌로 담가 저장해 두고 먹으면 좋아요.
맛도 가격도 영양도 좋은 제철 무로 다양하게 장아찌를 담글 수 있는데 오늘은 간단하고 응용하기 좋은 장아찌를 소개합니다.
보통 설탕이나 간장에 절여서 바로 먹거나 무쳐 먹어도 좋지만 달고 짠 경우가 많고 또 간이 싱거우면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요. 조금씩 자주 담가 먹으면 제일 좋겠지만 일인지라~~
https://youtu.be/qFI0 ABt_8k0
■재료
재료 양은 얼마든지 조절하시면 됩니다.
무는 단단한 동치미 무나 제주 무를 사용하시면 좋아요. 오래 두고 드실 경우는 조금 크게 썰어 주시고 금방 드실 거면 조금 잘게 썰어주세요. 한통에 크기를 달리해서 작은 거는 빨리 드시고 굵은거는 늦게 드시면 되니까 응용하세요.
무 작은거 8개 (3.5kg)
천일염 1컵 (200ml)
물엿 500ml
☆물엿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무의 수분이 너무 빠져서 거의 무말랭이처럼 됩니다.
이렇게 하셔서 무말랭이 무침하셔도 좋아요.
※무침 양념
기호에 맞게 무쳐주세요.
물엿에 절였지만 전혀 달지 않고 짜지도 않아서 맛을 보고 간을 맞추면 됩니다. 수분만 빼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장에 무치면 간장 장아찌 맛~
된장에 무치면 된장 장아찌 맛~
새콤달콤 초고장 무침~
고춧가루 양념에 무치면 무말랭이 맛~
다양한 맛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무 4쪽 기준)
고춧가루 1.5T
고추장 1.5~2T
다진 마늘 1T
식초 2T
참기름 2T
깨소금 1.5T
쪽파 약간
무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사용합니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큰 것은 반 가르고 작은 무는 통으로 절여도 좋습니다.
잘게 자를수록 빨리 절여집니다.
통에 자른 무를 깔고 천일염 1컵을 먼저 뿌려주세요
물엿 500ml를 골고루 부어주세요. 설탕으로도 절일 수 있지만 단맛이 강합니다.
무거운 걸로 눌러서 실온에 하루나 이틀 절입니다.
하루 반나절 절인 상태입니다. 수분이 많이 생겨서 끈적임이 거의 없습니다. 통에 담아 국물이 잠길 정도로 붓고 냉장 보관해서 조금씩 꺼내 무쳐 드시면 됩니다.
물엿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수분이 너무 빠져서 쪼골쪼골하니까 조절하세요. 무말랭이처럼 드시고 싶으면 조금 얇게 썰어서 절여주시면 됩니다.
무장아찌를 무칠 때는 깨끗이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쪽파와 마늘은 총총 썰고 다져주세요.
분량의 양념 넣어 무쳐주세요.
달거나 짜지 않아서 부족한 맛은 추가하시고 조절하세요.
수분이 생기지 않고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너무 좋은 무장아찌 무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